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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후기

서울9호님과 함께한 광장동 극동1차 시공후기~~~ 제 1편

서울9호님과 함께한 광장동 극동1차 시공후기~~~ 제 1편 작성자: 마린마마 2019-12-10 15:02

본문

* 제 1편


prologue

어느 날 남편에게 새로 이사 할 집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이런 중요한 일을 저와 상의도 없이 결정한 것에 기분은 언짢았지만 아직은 나를 만만하게 보는 용기가 가상해서 부드러운 말투로 어떤 업체인지 물었습니다남편은 “‘박목수의 열린견적서’ 라는 곳인데 거기는 인테리어업체들이 협동조합처럼 모여서 아주 정직하게 공사를 하는 것 같고 그중 한 업체 서울9를 지정했는데 포트폴리오나 시공후기를 보니 시공 퀄리티도 높고 우리 성향을 잘 이해할 것 같더라!” 라고 대답합니다저는 광고 몇 줄 읽고 너무 쉽게 결정한 팔랑귀 남편을 믿을 수가 없었고 약도 좀 올라서 업체 미팅 때 꼭 같이 가고 내 결정 없이는 절대 안 된다는 다짐을 받았습니다남편이 회사에 나가면 제가 살림하며 아이를 키우는데 아무래도 불안한 마음이 들지 않겠어요?


첫 미팅

2018년 9월 16일 (오후4살고 계시는 분께 양해를 구하고 현장을 둘러보고자 남편과 함께 아파트 입구에서 서울9호 노현상 대표님을 처음 뵈었습니다첫 느낌은 인상 좋으시고 옷맵시가 남달라 공사하는 분 같지 않아 조금 불안했지만 내부를 둘러보며 전문적인 식견으로 반드시 해야 할 것과선택할 수 있는 것과하지 않아도 될 것들을 명료하게 정리해 주셔서 노대표님에 대한 신뢰가 조금 생겨났습니다그러나 아직은 남아있는 것이 많았습니다디자인과 비용에 대한 걱정이었죠둘 다 소홀할 수 없는지라 어느 것 하나라도 맘에 들지 않으면 다른 업체를 찾아볼 계획이었습니다시간은 좀 여유가 있었거든요~~~~. 우리는 내부를 살펴보고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노대표님은 헤어지면서 아직 공사 시점까지 여유가 좀 있으니 여러 의견들을 디자인에 반영해 기본 안을 한 번 보고 견적서를 내어 드리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셨습니다저는 당연히 좋다고 했고 디자인이 준비 되는대로 사무실로 찾아가기로 약속하였습니다밑져야 본전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곧바로 다른 업체 찾아볼 심산이었으니까요~


디자인

2018년 9월 29일 (오후6추석연휴가 있어 며칠 지나 서울9호 사무실을 방문하였습니다사무실에 들어갔을 때 첫 느낌은 전망 좋은 카페 같았습니다한 여름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한강과 창가에 잘 자라고 있는 다육이들이 인상 깊었습니다우리는 커피를 마신 후 자리를 옮겨 큰 모니터로 준비하신 디자인을 보는데어머나세상이 좋아졌습니다이사 갈 우리 집이 3D로 완벽하게 재현되어 있었어요처음 나누었던 얘기들과 모니터 속의 그림을 연결하며 하나하나 설명하시고 꽤나 까다롭게 요구한 주방까지 배치가 아주 잘 되어있었습니다그리고 몇 가지 수정사항은 즉석에서 바로바로 수정해주시니 탄탄한 실무능력까지 갖추었음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돌아오는 길에 남편이 슬쩍 한마디 합니다. “어땠어잘 하실 것 같지 않아?” 제가 대답합니다. “근데견적서까지 봐야하지 않겠어?”


견적서

2018년 10월 5일 (오전10서울9호 대표님으로부터 카톡이 왔습니다견적서를 카페에 게시했으니 보시고 의견을 말씀해 달라며 카페 주소를 보내왔어요(박목수의 열린견적서는 말 그대로 모든 견적서가 오픈되어 있어서 누구나 볼 수 있었습니다믿음이 가고 참 신선한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견적서를 열어볼 때 누구나 같은 느낌이 들었을 거예요너무 비싸면 어떡하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견적서를 확인했는데 참 다행입니다제가 나름 정해놓은 예산과 비슷하고 디자인에 있던 것들도 모두 들어있는 것 같고 조금씩 달라질 수 있겠지만 크게 변경될 것 같지는 않았어요남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인테리어 서울9호님께 맡기자!”


계약

2018년 10월 9일 (오후6항상 남편이 회사 퇴근 후에 서울9호 사무실에 들르니 매번 늦은 시간이 됩니다그래도 항상 밝게 맞아주시는 노현상 대표님과 계약서를 작성합니다그러면서 서울9호님이 믿음이 가지만 마음속에 아직 남은 근심으로 잘 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생각해 보면 잘해달라는 말이 너무 애매한 말인 것 같은데 그래도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에 마음이 놓였어요.^^ 이렇게 계약을 하기 까지 과정을 정리해 보면 집을 자세하게 함께 살펴보고 현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전문가에게 나의 의견을 드리고 조언을 듣는다디자인 과정을 거쳐 결과를 예측한다견적서는 나의 예산에 맞추는 서로의 노력이 필요하다계약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한다.(노대표님 말씀)’ 인테리어는 이런 과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이제 계약까지 했으니 맘이 편해집니다그리고 기왕 하는 것 즐겁게 해야겠습니다.


재료선택

2018년 10월 13일 (오후1. 1차로 송파에 있는 타일가게에서 타일과 도기를 고르고, 2차는 서울9호 사무실에 들러 마루벽지방문싱크대 등을 고르는 일정이었습니다노대표님은 항상 먼저 제안해 주시고 제 의견을 구하셔서 과정이 수월했습니다저는 대체적으로 밝고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데 노대표님이 아주 적절하게 추천해주시는 것이 맘에 쏙쏙 들어 신기합니다그러나 주방 타일만큼은 제가 좋아하는 걸 찾아내기가 쉽지 않았고 결국 나중에 노대표님이 따로 제안해 주셨는데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이태리 수입타일이라 비용이 좀 상승하긴 했지만 만족 100퍼센트입니다.^^ 마루나벽지방문 등을 고를 때도 저희 생각을 뛰어넘는 제안을 하셔서 걱정이 조금 있었지만 분명한 이유가 있는 제안이어서 저희는 대부분을 수용하였습니다특히 방문을 다크핑크로 추천하신 것은 정말 남다른 것이었지만 결과는 따뜻하고 러블리 한 것이 너무너무 만족스럽습니다싱크대는 추천하신 한샘직원과 함께 만나 디자인을 몇 번 번복하며 결정하였습니다사실 이렇게 간단하게 표현은 했지만 저만 그런지어제 결정했는데 하룻밤 사이에 생각이 바뀌기를 수차례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셨지만 서울9호님이 힘들었을 것을 생각하면 지금 생각해도 미안하고 또 감사합니다.


사전점검

2018년 12월 9일 (오후2공사하기 전 최종 점검을 합니다전에 살던 분들이 이사를 가고 남편과 서울9호님그리고 처음 소개받은 현장소장님을 만났습니다편안하시고 전문가다우신 소장님은 견적서와 디자인 시안을 보면서 이사 나간 후에 문제는 없는지 다시 한 번 집을 꼼꼼하게 체크합니다그리고 몇 가지 문제들을 토론하고 해결 방법을 제안하시는 것을 보고 저는 시스템이 잘 갖춰진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 맘 편하게 믿고 맡길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다음 주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는데 잘은 모르지만 뭔가 제대로 하고 있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제 2편에 계속


(공사전 사진과 공사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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