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후기] [서울 9호] 와 함께 한 쉐어하우스 공간느루 리모델링후기 작성자: 뎅아놀자 2020-06-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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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초부터 한달반동안 리모델링공사를 진행한 저희집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작년 어느날 집을 계약했습니다.
들어가 살 생각이었지요. 처음엔....
남편이나 저나... 지난 몇년 해외까지 다녀온 잦은 이사로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귀국한지 1년이 좀 지난 시기였거든요.
원주인께서 한 2년만 더 살고 싶다고 하셨고
그럼 저 상태로 1층 2층 3층을 다 따로 세를 내주고 한 2년후 공사하고 입주할까...
생각했으나... 막상 계획을 세워보니 구입후 2년후엔 대출이 불가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공사를 진행하면... 입주를 하던지 다른방도를 찾으려다 보니 제가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던 쉐하를 생각하게 되더군요.
공사를 위해 뒤지고 뒤졌는데... 주택공사는 참 쉽지않더라구요.
그리고 서울9호 공사된 주택들이 제눈에 들어오니...
다른 곳이나 다른업체가 눈에 잘 안들어오더라구요.
견적을 서울9호 딱 한곳만 정하고...
만나뵈었지요.
난 돈이 이만큼밖에 없으니 사장님이 맞춰달라는 강짜를 놔가며...
계약을 했습니다.
저희 계약엔 가구일체와 에어컨과 왠만한것들이 포함이 되어있어서...
사장님이 골치가 많이 아프셨을 거예요.
소장님과 대화를 해보니...
원래 이런식으로 진행하진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이런 조감도를 받고
철거를 했지요.
2층은 1층위 공간을 베란다로 증축한 상태로 전주인께서 그 공간을 허가까지 받아놓으신 상태라 집안으로 끌어들여 공사가 가능했어요.
집 외부와 1층이예요.
2층 사진이구요
3층과 옥상 사진입니다.
제가 공사를 시작하고...
첨엔 의욕이 넘쳤었어요.
노현상 사장님도 좋고
또 잘생기고 맘좋고 여러모로 감사한 민정우소장님을 만나 공사를 진행하게 되서 너무 좋았거든요.
공사는 정말 잘 진행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그 기간동안 ...
저는 갖가지 개인적인 일로 힘들어졌어요.
남동생의 아이가 ...평생 아픈아이로 살아야 한다는 진단을 병원검사상 받았구요.
여러가지 일이 계속 터지더군요.
그리고 급기야 남편이 전임지사장으로 있던 곳의 후임이 회사돈을 거하게 횡령하시는 일이 벌어졌지요. ㅜ ㅜ
조사관이 나갔고...
조사가 진행되면서 그 후임자가 책임을 남편에게 덪씌우면서 남편도 조사대상이 되더라구요.
억울하고 걱정되고 여러가지로 힘들어서 제가 많이 아팠습니다.
소장님이 공사중 결정할 사안들을 연락하시면
저는 급기야 소장님 맘대로 해주세요!를 시전하기 시작했슴다.
남편의 조사가 무혐의로 끝나고...
그 후임자 파면이 결정된날 마지막 공사 잔금을 치렀습니다.
진짜 ... 소장님 ... 감사합니다. ㅜ ㅜ
집주인이 맘대로 해주세요를 뇌까리면 ... 공사 책임자는 얼마나 막막하실까 싶지만 ...그땐 경황이 없었습니다.
그런 다사다난한 과정을 거치면서
집이 완공이 되었습니다.
집 전경과 1층에서 2층올라가는 계단입니다.
1층에 사시던 할머니께서는 이집이 좋으시다셔서 공사기간 내내 아드님댁에 가 계셨습니다.
짐을 한방에 몰았다곤해도 짐이 있는 1층 공사를 짐을 옮겨가면서 도배 장판 샤시 와 욕실등 모든공사를 다 해주셨습니다.
소장님 만쉐이~
(사장님은 소장님을 이뻐해주세요) ㅋ
1층은 바로 입주해서 사시느라 사진이 없어요. 1층도 욕실 싱크등 구조는 안바꾸고 그래도 공사 전체를 진행했습니다. 할머님과 매일 오가시는 아드님 내외가 너무 만족하시면서 살고 계십니다 . ㅎㅎ
2층입니다. 구조를 변경해서 샤워실과 세탁건조실을 더 만들고 작은방도 확장을 했습니다.
싱크대위치도 이동했고 ... 많은걸 바꿨지요.
3층과 옥상입니다.
3층도 구조를 변경했습니다.
샤워가 간단하게 가능한 욕실을 2개
그리고 작은방도 조금 확장을 했습니다.
옥상올라가는 중간에 붙박이 장도 짜넣었구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서울9호 노사장님의 색깔 사용은 진짜... 말이 필요없습니다.
무슨색을 원하냐 물으셔서 그냥 사장님을 믿습니다. 소리만 했습니다. ㅎㅎ
이렇게 이쁜집을 고쳐놓고...
2월이 되기전 ... 방이 모두 계약이 되었지요.
그러나 코로나사태로... 학생들이 4명이나 입주를 못했습니다. 온라인수업진행이 결정되는 순서대로 계약이 파기가 되었지요.
만실의 기쁨으로 후기를 올리겠다 떵떵거렸다가... 지금도 반이 비어있는 상태지만... 이 사태야 어쩔수 없는일...
오늘 쉐하와서 청소하는날... 시간내서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자꾸 사장님... 후기 안쓰냐고 하시고 ㅎㅎ
저 후기 썼으니 커피 맛난거 한잔 쏘십쇼!!!
민정우 소장님은 아직도 제게 불려오십니다. ㅋ
소소한 AS에 힘드실건데... 또 와서 이거저거 해주고 가십니다.
세입자가 도배지 빵꾸 낸것도 도배사장님께서 AS로 땜빵해주신다 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쁘신지 연락이 없으시네 ㅋㅋ
걱정안함다. 공사해주신 모든분들이 참 좋으셨어요.
집 공사하면 수명이 줄어든다는데...
전 다른일로 힘들었고 집공사로는 실은 신경도 못써서... 사장님 소장님께 감사할 뿐이지요. 물론 돈은 냈슴다 ㅋㅋ
계속 깍아주세요를 시전했지요 ㅋ
길고 긴 후기 숙제 마쳤슴다.
전 사장님 커피 꼭 얻어마셔야 것슴다 ㅋ
긴글 읽어주신 모든분들도 더운데 건강하세요^^
피에수))
수정하면서 중간에 박으려던 사진이 자꾸 맨아래 박히네요 ㅜ ㅜ
원래 집 모습입니다. 비교하시라고 올릴래는데 중간에 안들어가네요.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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