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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동 현대3차 리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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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담는 건축?]


도시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내가 사는 공간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듯한 환경에서 살고 싶어할 것이다.

그러나 도시에서의 건축 환경은 그렇지 못하다.

건축밀도가 높은 도시에서 산다는 것은 우리가 자연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며 생물학적 환경체계가 무너짐을 의미한다.

우리는 복잡한 도심에서 너무 많은 정보를 접하느라 상당한 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정신적 피로도가 높다.

그러나 자연을 보면 그 자연이 아무리 넓다 하더라도 마음이 상쾌해지고 정신도 맑아진다.

그리고 예쁘게 피어난 들꽃을 보면 내 얼굴에도 미소가 번진다.

사람은 이러한 정보체계를 오감을 통해 수집하는데 그 중에서도 시각적 정보처리가 약90% 가까이를 차지한다.

우리는 어떤것을 보는가에 따라 행복해지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하다.

내 집에 자연을 들인다는 것은 사람들의 생물학적 환경체계가 무너진 도시에서 상대적으로 절규에 가까울 만큼 필요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발코니에 콘크리트 구조로 만든 화단이다.

대형 건설사의 모델하우스에는 아담하고 예쁜 화단을 꾸며 도시에서 피곤한 사람들에게 자연을 선물한다는 달콤한 광고까지 했다.

그러나 초콜릿같은 광고와는 달리 화단을 가꾸고 있는 집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시공편의적인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만들어 철거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실상은 흉물로 방치하고 있거나 나무로 덥어 의자로 사용하거나 집안의 잡다한 물건들을 두는 곳으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들이 준다는 자연은 어디있는지!

과거 우리의 건축은 자연이 너무 커서 멀리 두고 본다는 풍류적 멋스러움이 있었다.

집에 자연을 들인다는 것은 자연위에 올라서는 건축이 주변 환경에 비추어 어떤 태도를 갖출 것인지의 고민이다.

바람길은 열려 있는지, 녹음진 산 자락과 맞닿은 하늘은 창으로 들어오는지, 내 집의 그림자는 겸손한지 등의 자연과의 同化를 의미하는 것이다.

- 노현상의 생각하는 건축 -


[광장동 현대3차 리노베이션]

면적 : 106m²

범위 : 도어, 현관중문, 거실 포세린타일, 방 SPC마루, 전기.조명, 타일.도기, 필름, 도장, 벽지, 가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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