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동 현대파크빌 리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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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문가(專門家)가 아니다!
‘專門家’는
특정 분야에서 자신의 에너지를 집중하는 사람으로 정의할 수 있지만 국어사전에는 “어떤 분야를 연구하거나 그 일에 종사하여 그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으로 정의되어 있다. 즉 특정 분야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지식과 경험이 많은 사람을 일컫는 말로 자신이 조사하고 연구한 것에 허점이 있을 수 있고 아직 모르는 영역이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는 낮은 자세의 겸손한 용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조사하고 연구한 것에 충분한 근거가 없음에도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 말하며 자신이 전문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신의 영역에 있거나 얕은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자기 확신에 빠져든 사람일 것이다.
건축은 다른 직종에서 볼 때 상당한 전문성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러나 그 전문성만 가지고 건축을 완성한 사례를 아직 본적이 없다.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그 건축은 실패한 것이다. 건축은 건축에 담을 것들이 무엇이고 그것들에 대해 얼마나 충실했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채워질 것들과 전문성이 환상의 콤비를 이룰 때 건축은 성공한다. 건축에 채워질 것들을 모르거나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미 그 건축은 전문성이 죽었고 전문가 또한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건축에서 전문가는 누구일까?
건축에 담길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나는 전문가라고 말하며 한손엔 달콤한 사탕과 또 한손엔 삼각자를 쥐었다면 경계해야 할 사람이고 건축에 담길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 낮은 자세로 고민하는 사람이 진정한 전문가일 것이다. 건축에서 ‘전문가’라는 용어는 클라이언트가 자신이 담아 낼 것들을 공유하고 전문성과 경혐, 지식을 인정하며 존칭하는 것이지 자신이 전문가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만큼 어려운 말이기도 한 것이다.
[광장동 현대파크빌 리노베이션]
면적 : 99㎡
범위 : 거실확장공사, KCC창문(일부), 도어리폼(현대.한화 인테리어필름), 현관중문(주문제작), 전기.조명, 타일.도기, 페인트, 벽지(실크), 바닥재(거실-강마루, 방-우드륨), 퍼니펀(FURNIFUN) 주방가구, 신발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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