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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상의 생각하는 건축 | 직선은 인류에 끝없이 유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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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상의 생각하는 건축 | 직선은 인류에 끝없이 유익한가! 2019-05-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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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선은 인류에 끝없이 유익한가! ]

 

정확하게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인류역사에 한 획을 긋는 대 발견이 있었습니다. 원래 자연에는 직선이 없는데 이 직선이라는 것을 인류가 발견한 것이지요. 이게 뭐 대단한 일인가 싶겠지만 직선으로 인한 획기적인 사건들을 몇가지 살펴보면

1. 공간의 Lay-Out이 효율적으로 개선되었다.

2. 건축의 높이에 대한 상식이 무너졌다. (곡선의 형태라 하더라도 축을 이루는 중심부는 반드시 직선이며 몇 개의 직선으로 안정감을 유지한다.)

3. 토지의 분할과 관리가 용이해 졌다. (효과적인 도시계획이 가능)

4.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응용되어 건축되어 왔다.

5.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바꾸는 기계적 메카니즘이 탄생하였고 산업혁명이 가능하였다.

6. 모더니즘은 직선의 결정체이다.

7. 구조역학이 획기적으로 발전하였다.

8. 모든 사물들이 컴팩트해지고 보관과 관리가 용이해졌다.

 

이렇듯 직선으로 인한 인류의 문명은 초고속으로 발전되었고 우리의 생활 깊숙이 들어와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꼭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직선은 지극히 남성적이며 자연과 인류에 도전적이며 현대를 사는 우리의 날카로운 모습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오스트리아의 화가이기도 한 건축가 훈데르트바서는 이렇게 직선으로 인한 획일적이고 경직된 건축양식들이 인간의 동글동글한 원초적 감성에 문제를 일으켰다고 보고 있는 듯합니다. 그는 이 시대의 건축들이 도시적이며 경직된 건축으로 진화하는 것을 거부하며 변질되어 가는 인간의 본질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의 대다수의 건축들은 현대건축이면서도 가급적 직선을 배재하려 했고 퇴화되어가는 인간 내면의 동글동글한 감성을 살려내려는 흔적들이 역력합니다. 그는 칼같이 예리한 직선적 건축들이 자연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건축과, 자연과, 인간의 본질은 하나라는 인식으로 공존의 건축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어떻든 훈데르트바서는 직선의 네모진 건축에서 잃어버린 우리의 본질을 찾고자 합니다. 곡선은 지극히 여성적이며 친 자연주의 성향이며 모든 것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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