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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이야기하다

노현상의 생각하는 건축 | 생태건축
집을 이야기하다

노현상의 생각하는 건축 | 생태건축 2019-05-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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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건축 ]

 

현대건축은 인간위주의 건축양식으로만 지어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건축은 자연환경과 동물, 식물, 곤충들의 주변 생태계를 고민해야 하는데 도리어 건축이란 명목으로 그들의 보금자리를 빼앗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안해하지도 않습니다. 사실 내 집 주변에 곤충이나 동물들이 살 수 없는 환경이라면 사람에게도 좋지 않은 환경인데 말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은 과일과 채소는 빛깔이 곱고 깨끗한 것을 선호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농가에서는 보기 좋은 과일과 채소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 이상의 농약을 주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우리는 더 비싼 값에 농약에 오염된 생산물을 섭취하게 된 것이지요. , 벌레가 먹는 것은 사람도 의심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이고 벌레가 먹을 수 없는 것은 사람도 먹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벌레 한입 그리고 나 한입, 이것이 자연 생태의 원리 아닌가요?

 

어릴 적 시골에서 어른들에게서 집집마다 구렁이가 산다는 예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 구렁이는 영험하여 집을 지켜주고 식구들을 지켜준다고 했습니다.

집에서 구렁이가 나가면 그 집은 망한다는 말에 내심 걱정되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결코 틀린 말이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어릴 적 시골에서 이웃집 어른이 건강한 상태였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일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들리는 말에 의하면 그 집에 살던 구렁이가 석달 전에 집을 나갔다는 것입니다.

그분의 사망과 집 구렁이의 출가 사이의 상관관계를 증명할 수는 없지만 농약채소의 이야기를 연결시켜보면 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주거 환경 또한 구렁이나 기타 곤충 등 자연 생태계가 살 수 없는 환경이라면 결코 우리도 살기 좋은 환경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사람의 건축을 넘어 곤충들과 함께 살아가는 건축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다음 그림은 집 옆에 같이 두어도 괜찮을 생태건축 곤충호텔입니다.

 

노현상의 생각하는 건축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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