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된 5층 아파트 (복층) 시공 후기입니다,(서울 9호) 작성자: jinheecap 2019-12-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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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일이 생기네요
워낙에 글쓰는 소질도 없고, 회사 집 회사 집 쳇바퀴 생활을 하고 있는 딸기(?) 엄마로서. . .
인테리어에 관심도 없고 집은 그저 일단 살기 편하고 심플, 관리 그리고 청소하기 쉬운 집?
그게 제가 집에 가지고 있는 생각이었네요.^^
그래도 이사를 하게 되면서 기본적인 인테리어를 하고 이사해야 겠다는 생각에
동네에서 두군데 견적서를 받았지만(신속한 AS 받으려면 가까운 곳이 낫다는 생각에), 업체에서는 돈도 돈이지만 제가 원하는 집이 아닌 시공하기 쉬운 스타일? 그런 느낌으로 권해 주시더라구요.
시간도 촉박하고 어쩔 수 없이, 맘에 들지는 않지만 인테리어가 다 거기서 거기지 싶어. . ㅠ.ㅠ
편하게 동네에서 진행해야 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다 스마트폰으로 침대에 누워 서치하다 우연찮게 웹상에서 박목수 열린견적서를 보게 되었고
기대도 안하고 견적서를 클릭!!!
이리하여 열린 박목수와 연이 닿게 됐네요.
이래저래 우여곡절도 많고 자타가 공인하는 까칠한 울 남편. 팔랑귀인 저( 힘드셨지요? ㅋㅋ )
서울 9호님,서이사님 얼굴 한번 찌푸리지 않으시더라구요.
무엇보다 인테리어 문외한인 저에게 상세한 이해와 빠른 피드백
그리고 저에게는 인테리어 대한 생각을 다른 각도로 보게 해 주셨네요.
이제는 저희집 자랑 좀 해야지 말입니다.~~^^
전)
후)
눈치 채셨죠?
저의 아파트는 5층인데 23년된 저층 아파트인지라 꼭대기층입니다.^^
전 주인이 이사를 하고 공사를 시작하기 하루 전 서울9호 사장님과 아파트에서 최종 협의 중에 우연찮게 천정 속을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지붕이 슬래브 지붕이 아니고 맞배지붕으로 되어있어 잘 응용하면 아이들이 무척 좋아 할 재미있는 공간이 나오겠다고 아이처럼 신나 하시는 거예요. 거기에 남편도 적극적으로 가세해 갑자기 천정을 철거하고, 맞배지붕의 형태를 따라 천정을 다시 만들고, 복층을 만들어 주방 쪽에서 계단을 만들기로 결정하였습니다.(머릿속에 그림은 안 그려지고 공사비 등 모든 밑그림을 다시 그려야 하니 머리가 지끈~~~ ㅠㅠ) 단, 거실의 현관 쪽에서 거실 화장실 쪽으로 지나는 수도배관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과제였으나 남편은 사장님의 결정을 전적으로 따르기로 했습니다. 남편이 저보다 더 사장님을 믿고 있다는 걸 그때 알았습니다. (울 남편 좀 까칠해도 한번 맘 주면 변하지 않아요. ^^)
결과는 천정을 들어 올리고 복층을 만든 것은 탁월한 결정이었고 사장님의 말씀대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새집으로 이사 들어온 맛이 난다고 할까요? 암튼 온 가족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거실을 가로지르는 수도 배관은 자연스럽게 계단처럼 만들고 아이들이 앉아 놀 수 있는 공간이 되었구요~~.
제 회사 동료들은 다락방이 밀실 하우스 같다며... 조만간 자리를 만들라 하네요.ㅋㄷㅋㄷ
저는 서울9호 사장님과 서이사님, 그리고 작업 팀에 대한 특별한 느낌이 있습니다.
우선 공사 과정이 매끄럽다는 것
항상 밝은 표정으로 재밌게 일을 하신다는 것
피드백이 빠르다는 것,(궁금해 하는 것 있으면 새벽에라도 카톡으로 도면 보내주심.)
불필요한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애써 주신다는 것(저보다 더 걱정이십니다.)
부분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그것은 저희가 맞벌이 부부라서 공사 팀과 디테일한 얘기를 나누지 못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가령, 복층의 다락방 한쪽 벽을 개방하지 못한 것 ㅜㅜ ) <!--[endif]-->
이제 이사온 지 어언 2주가 지나갑니다.
위의 올린 사진보다 살림살이가 들어 오니 더더욱 맘에 드는 집이 되었습니다.
보기에만 좋은 집이 아니라 살면서 더 맘에 드는 집이라는 생각에 '내가 정말 인복이 있구나~~' 생각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렵게 결정하고 기대 반 걱정 반이었던 우리 집 인테리어 성공 비결은 서울9호 사장님과 서이사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두 분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두분과 인연을 닿게 해 주신 박목수의 열린견적서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복 받으실 거예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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